남자친구랑 뭔가 위태로운 자기들!!
내 이야기를 해보자면 개강하고 과제랑 수업이랑 할게 겁나 겁나게 많은거야… 근데 난 사실 멀티를 못해서 연락도 뜸해지고 남자친구가 솔직히 귀찮아지고 싫어지고 있었어… 그냥 내가 지쳐서 연애를 놓아야겠다 생각한거지..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생각해봤어. 과연 내가 후회를 안 할것인가! 근데 그건 또 아닌거 같아. 물론 지금 심정으로는 절대 후회를 안 할거 같은데 나중에 좀 더 적응하고 나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후회를 할 거 같은거야. 그래서 사실 마지막으로 노력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에 무작정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근데 또 남자친구랑 얘기를 하다보니 또 이상하게 마음이 풀리는거 있지. 이런일 저런일 조잘조잘대고 교수님때매 짜증나는거 얘기하고 바쁜거 얘기하다보니까 나름 또 연애가 나쁘지 않다는걸 새삼 다시 느꼈어..
그니까 지쳐서 연애를 그만 둬야겠다 생각했을때 바로 놓지 말고 한번만 따악 한번만이라도 남자친구랑 일상 얘기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기들 마음도 녹여지지 않을까!!? 싶어서 끄적여봐써. 우리 행복한 연애 해보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