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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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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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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롱디인데 학교 졸업식덕분에 3-4일정도 유럽에 갈 수 있게 되서 그중에 이틀이라도 같이 보내고 싶어서 부모님한테 나는 남자친구가 보고 싶고 이렇기 시간 낼 수 있을 기회가 다시 언제 있을 지 모르니까 이번에 시간 쪼개서라도 가고 싶다. 혹시 둘이 있는게 싫다면 같이 가자. 남자친구가 관광도 다 해주겠다고 했다 라고 말했는데. 안된다면서 하시는 말이 결혼도 안 했는데 한달전에 봤는데 뭘 또 보냐 (6개월만에 만난거였고 남자친구가 일하는데 한국까지 온거… 와서도 낮에만 시간 있었고 오후부터 밤까지는 일했어) 결혼도 안 했고 어쩌고 해서 그러니까 같이 가자고 하니까 싫데 불편하다고… 이번“엔” 가족이랑 같이 있자고 아니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인데 뭘 이번에는 이라는건지… 이번에“도” 겠지… 그러면서 결혼 안했고 봤는데 뭐가 보고 싶냐는 말을 계속 하시는거야.. 아니 차라리 납득이 되는 이유면 더 대화를 하는데 말이 안되잖아.. 보고싶으려면 결혼을 하라는건가. 외국인 남자친구 만나면서 그걸 왜 못 참냐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그래서 벌 주는 건가 싶기도 하더라고.
사실 해외에서 직장을 구할 생각이었는데 부모님이 대학교를 외국에서 다녔으니까 같이 있고 싶다, 늙어서 또 더 늙어가면 해외도 자주 못나가는데 이런 얘기를 하셔서 일단 한국에서 취직을 해봐야겠다 한거 였는데… 내 의견 감정은 고려도 안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왜 내 감정이나 사정을 고려하지도 않는 이 사람들을 고려해서 여기서 갇혀서 사는건가 한국에 살아보기로 마음먹은 내가 너무 바보 같은 기분이야…

뭐 때문에 나는 여기에 있는거지… 무너진 관계를 나 혼자 매꿔보겠다고 노력하는데 오히려 상대방은 무너진지도 모르는 기분이야..

좀만 참고 한국에서 취직하자마자 집 나와서 (남자친구도 힘들면 자기가 나와 살 집 구하는데 도와준다고하고) 따로 살면서 연락을 점점 끊던지 아님 그냥 바로 해외로 취직해서 나와버리던지로 마음이 굳어지고 있어. 취직 전에 집을 나오면 내가 너무 불안할거 같아서 취직이라는 명분없이 집을 나오면 부모님이 나를 찾아낼까 너무 불안할거 같아.
현재는 이거 아님 답이 없어보여…
긴 글 누가 읽을진 모르겠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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