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대화가 잘 안되는 기분이야
사귀기 전에는 막 2시간 3시간씩 떠들어댔는데
막상 사귀고 나서는 대화거리가 없어지는 기분..?
그냥 솔직히 뭐 어떤 체험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방을 잡게되면 딱히 말이 없어도
분위기 자체가 심심하지 않으니까 별 생각이 없는데. 특히 카페를 가거나 전화를 하거나
특히특히!! 톡을 하면 재미가 없어
예전에 썸 탈때(연애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어디서 대화를 하든 재밌었고 대화 주제가 풍부했는데 요즘엔 그게 안돼..
내가 대화 거리를 만들면 남자친구는 별로
맞장구를 안쳐줘.
그게 현타가 와
나만 노력하는 기분이랄까?
남자들은 다 이래?
짜증나 진짜
그래서 대화 시도하려다가도 짜증나서 안해
그래서 혼자 폰 보면 그런 모습이 또 싫은건지
눈치도 없이 혼자 기분 안좋아해 ㅅㅂ 어쩌라는거야. 그러면 내 대화에 맞장구를 쳐주던지
아니면 니가 쫌 대화 거리를 만들어.
하...글 쓰다보니까 순간 흥분한것 같긴한데
혹시 나같은 자기들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