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나 둘다 기분나쁘면 시간이 필요한 편이라 그때는 기본적인 안부 외에는 서로의 시간을 주는 편이야. 평소에는 늦어도 30분 안넘게 톡 보내는 편이고.
그런데 며칠전 남자친구가 기분이 안좋아서 연락이 잘 안될때 나랑 가장 친한친구이자 룸메가 아주 크게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고 수술을 했어. 나는 어떻게 될까봐 너무 무섭고 계속 울고 멘탈도 나간 상태였는데.
남자친구한테도 문자를 남겨뒀었는데 수술이 다 끝나고 반나절 뒤에나 이제 봤다고 연락이 왔어.
내가 너무 힘들때 자기 감정때문에 연락이 안된게 너무 실망스럽기도하고. 이런걸로 실망스러워하는게 남친한테 너무 기대가 컸나 싶기도 해.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