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나는 화나는 포인트, 결이 너무 달라.
내가보기엔 남자친구는 별것도 아닌거에 너무 욱하고 화나해. 주로 모르는 타인에게.
그리고 미래에대한 걱정이 없고 우울한 모습도 본적이 없어.
나는 나 자신에게 실망스러울때 우울해진다거나, 오지않은 미래을 걱정하는편이거든?
그리고 남에게 화가 잘 안나는편이야.
남자친구는 내가 우울해할 때 마다 나에게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
라고하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나를 우울에서 꺼내줘.
이 부분은 좋아.
나는 남자친구가 욱하면서 화나는 모습을 보일때
너 지금 너무 과하게 감정소모를 하는거같다 라고 해.
그러면 자기도 맞다고 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같은문제에 다시 또 욱하고.
그래서 달래려고하면 필요없다고 냉대해.
근데 이 부분은 남자친구의 기질이라 평생
고쳐질게 아니라고 생각이들거든..
지금은 사랑하니까 콩깍지가 안벗겨졌으니 괜찮은데
1년 2년 지나도 괜찮은걸까..? 생각이 드네..
난 그 포인트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
나이도 나이인지라 빨리 정리를 하는게 맞나 싶기도하고ㅠ
나같은 자기 있니?
있다면 내 마음가짐을 어떻게 바꿔야할까
혹은 남자친구의 화나는 포인트가 생기면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이성적인 판단까지 간 상태라서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되네 어렵다... 그 부분으로 인해 살아가면서 피해가 생길 부분이 있을까? 결혼은 원래 다름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부분이니깐 이해보단 기질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기엔 많이 힘들까??
피해가 있진 않아. 굳ㅇㅣ 따지자면 나 혼자사는데, 이웃이 나와 내 남친을 안좋게 볼 수도..? (주차문제) 당장은 사랑하니까 인정을 하려고하는데 이게 과연 나중의 내가 후회를 안할지... 어렵다 정말
흠... 근데 개인적으로 욱하는 남자는 별로더라 ㅜㅜ 그게 시간이 점차 지나니까 그 욱이 나한테도 자주 오더라고..
이게 나한테도 온 느낌이고 분위기도 쎄해졌어.. 다음에 또 그러면 말해봐야겠다
난 그러다가 싸웠는데 점점점 언성 높아지더라고 물건도 부시고 그래서 결국 헤어졌지만
욱하는 남자.. 여자는 무조건 걸러. 경험상 조언해주는거야. 그 욱의 정도가 친해질수록 10배 20배 심해진다. 그것만 알아둬..
흑 ㅠㅠㅠ 알게써 진지한 미래는 그리지 않을께ㅠ
화나는 포인트가 다른 것 까진 괜찮은데 나도 남친이 욱하는 게 걸린다.. 지금은 참고 있어도 나중에 더 거친 모습 보여줄 수도 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