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곧 만난지 1년 되는데
관계를 가진게 세번..? 네번 밖에 안돼.
나는 성욕이 있는 편이라 관계를 원하는데,
남자친구가 회사 일이 바빠지면서
워낙 집에 와서도 회사 일이 머릿속에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라, 힘든가봐.
그래서 본인이 우울증인지, 성욕 의욕 식욕이 다 사라졌대.
잘은 모르지만.. 보기엔 우울증이 막 심한 정도 같지는 않아.
병원을 가보자해도 이것의 원인은 회사일 것이기 때문에 퇴사를 하지 않는이상 방법이 없을 것 같대.
그래서 본인도 너무 고민인데 빠른 시간안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더라.. ㅠ
그럼 운동을 해보자! 했는데도 지금 한 5개월이 지났는데 운동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관계를 떠난다면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지만,
내가 과연 얼마나 이 기약없는 걸 기다려야할지 모르겠어. 미래가 잘 그려지지도 않는 것 같기도 해.
운동을 하면 이게 나아질 지도 모르겠고..
사실은 이게 본인의 기본 모습이고 연애초엔 도파민 돌아서 그런거 아니냐 물어봤더니 그건 또 아니래 본인도 요새 자기 몸이 이상하다고 하네 ㅠ
너무 안쓰러워서 챙겨주고싶다가도
나는 욕구불만이 점점 쌓여가는데 티를 못내니까 점점 관계에 지쳐가는 것 같아 ㅠ
혹시 이런 경험 있으면 조언 좀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