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겁나 싸웠는데
싸울때마다 항상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 찾으려고 하고 대화 주도하는게 나거든 ? 걔는 맨날 머리가 하얘진다고 얘기해 아무 생각이 안든다면서 내가 뭔가 말 던지지 않으면 말을 안해
근데 내가 해결방안 제시하면 좋다고 동의하면서 꼭 뒤에 "근데... 그런 방안으로 해도 걀국 안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부정적인 언급을 덧붙여
이게 처음엔 그냥 별 신경 안썼는데 반복되니까 내가 열심히 갈등 해결하려고 노력하는데 다 부정당하고 무시당한거 같고 너무 힘빠지고 진짜 화가 너무 나
내가 좀 예민한거 같니...??
내 입장에서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같이 하는 인간이 ‘열심히 노력하네. 근데 그래봤자 결과 안좋을수도 있는데 뭐’라고 말하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