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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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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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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자친구랑 같이 가려고 창경궁 숲해설? 예약했는데 필기구랑 다이어리를 지참하래 그랬는데...왜 이렇게 짜증날까? (전화로 얘기했어..)

대충 풀면
나 : 오빠 거기서 올 때 다이어리랑 필기구 지참하래 오빠 없으니까 내꺼 고양이 수첩 빌려줄까?
오 : 아냐 없어도 돼
나 : 그러면 어떡하려고?
오 : 기억하면 되지 기억에 남는 걸로
나 : (얘 기억 잘 못하는데;;) 너... 기억 잘 못하잖아 ㅋㅋㅋ...
오 : 그렇지 ㅋㅋ
나 : 너무 ㅋㅋㅋㅋ 성의가 없는 거 아냐?....ㅋㅋㅋㅋ
오 : 나 그런데 관심없는 거 알잖아. 그런데도 같이 가주는 거면 성의 있는 거 아냐?
나 : (진짜 좆같이 말하네) 나 너랑 다음부턴 이런데 안 가고 싶다...ㅋ
(싸움)
오 : 너가 처음부터 짜증낼 게 아니라 나한테 '내가 아는 분한테 프로그램 신청한 건데 너가 안 챙겨가면 좀 사이 서먹해지고 어색해질 거 같으니까 챙겨줬으면 좋겠어'라도 얘기하면 내가 알겠다고 하겠지

라고 들었는데 솔직히 너무 열받아...

상황이 4년 사겼고 남친 무던하고 좀 성격 메마른 사람이야...
나는 좀 반대로 감수성도 있고 그런 건데
이 숲해설 해주는 분이 내가 무슨 프로그램할 때 알게 된 분이라 프러그램 재밌어서 맞팔하고 연락하다가 프로그램 개인적으로 연다고 하길래 신청해서 내돈 3만원 내고 한 거야...

아무리 그래도 나는 같이 가자고 돈도 냈고 수첩도 없을 거 같으니까 내가 챙겨준다고도 했는데 여기서 내가 부탁까지 해가면서 해야 하나 싶고, 내가 아는 사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 성의얘기도 눈치 챙기란 건데... 내가 ~~~ 좋겠어라고 얘기할 정도의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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