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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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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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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은 100일 정도 만났구
우리 둘 다 스물한살이야 남친은 한 두 달 뒤면 군대에 가
알고 만난거고 일단 모르겠다~ 이런 맘으로 사귀긴 했는데
만나면 만날 수록 너무 좋고 이런 사람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어서 기다리고 싶어 근데 내가 기다릴 수 있을까 싶고 괜히 기다리다가 더 안 좋게 이 관계가 끝나지는 않을까 ..
군대 간 남친 기다리는 얘기 많이도 들어보고 유튜브도 많이 보고 진짜 근데 내가 경험해보지 않았으니까 현실적으로 어떤지 내가 어떤 감정들을 느끼게 될지 너무 무섭구 그냥 겁나네 .. 진짜 얼마 안 남았는데 점점 더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모르겠어 ..
그리고 또 요즘 하필 드는 생각이 ..
뭔가 난 계속 남친한테 예쁜 옷이나 뭐 서프라이즈로 사주고 서프라이즈로 집 앞에 가서 만나고 행복하게 해주려고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준비해 그리고 나도 이런 것들로 행복을 느끼구.
근데 반대로 나는 정작 서프라이즈나 선물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향수 선물 한 번 받긴 했었넹 근데 이것도 내가 편지 받아보는게 소원이다 이래서 편지 주면서 향수 같이 준거고 ) 뭔가 나만 돈이나 시간적으로 희생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근데 기념을도 챙기고 데이트 비용도 비교적 공평하게 내고있어) 나도 사실 돈 아르바이트로 많이 벌지도 못하고 학교도 다니고 힘들어서 그런가 남친은 휴학했고 나보다 돈 더 버는거 같은데 그냥 뭔가 이런거 한 번 따지기 시작하니까 복잡하네.. 괜히 이런 감정 느끼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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