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자친구랑은 1년3개월 정도 사귀는 중인데 고민이 생겨서 질문해!
남자친구가 나 만나기 전에 히키코모리 생활로 인해서 알콜중독에 공황장애에 게임중독자였어(자해도 하는 사람이었어)
나 만나면서 공황장애 약이랑 불면증 약 다 끊고 원래 사회복무요원으로 빠질 수 있는데 나한테 자기가 변하려고 노력한다는 거 보여주려고 군대에 자료내서 지금 현역으로 복무 중인데, 전역하고 나면 같이 살기로 했거든?
근데 전에 내가 동거하면 조건이 컴퓨터게임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었대
나는 그런 말 했던 것도 까먹고 있었어
그냥 변해가는 남자친구에 집중하면서 응원하느라 까먹고 있었나 봐
여기서 부터 고민이야
내가 너무 남자친구의 인생을 내가 추구하고 생각하는 바른 삶으로 바꾸려고 하느라 남자친구를 지치게 하는 것 같아(남자친구가 지친다고 언급한 적은 없어)
너희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동거하면서 게임 안 하기로 했던 약속 유지해야할까?
난 이 사람이 예전처럼 히키코모리로 돌아가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발전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어
언젠가 이 사람이 지치게 되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잘 모르겠어서 자기들의 의견이 너무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