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분명 인생에 나만한 여자 더이상 못만날 것 같다는 청혼 같은 고백을 듣고 사귀기 시작했는데...
누가 계산하고 누구차로 이동하는지로 기싸움하고 (남친이 더 하긴 함 근데 본인이 n번하면 기여코 나한테 1번 시키려 듦 - 가만히 두면 어련히 알아서 할건데... 짜치고 기빨림... 그리고 난 항상 고맙다하는데 남자친구는 그런말 안함)
내가 더 감정적으로 예민한 편인데, 상처받았다고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도 별거 아닌 걸로 뭐라한다면서 사과는 절대 안하고..(나는 내 언행에 남친이 상처받았다고 하면 바로 사과함)
장난스럽기는 하지만 코낮다는 말에 가슴이랑 뱃살 지적 자주 하고
이쁘다는 말은 5번도 못들어본듯??

나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성격 모나다는 말 안들어봤고 내 능력으로 밥벌이 잘 하고있고 계속 조금씩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인데.. 그리고 우리엄마아빠 귀한딸인데..
왜 내가 이런 대접 받으면서 연애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유흥도박 이런문제는 없으니
사람 누구나 장단은 있는거라며 장점에만 집중하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하아 뭔가 갈수록 너무 지치고 힘들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