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담배 피다가 끊은 사람이고 나는 비흡연자야. 근데 남친이 학교 동기들이랑 담배피면서 이야기를 하겠대. 물론 남친은 안 피고 동기들만 피는 그 사이에서 떠들고 오겠다는 거야 ㅋㅋㅋㅋㅋ 근데 난 담배냄새 싫어서 안 그랬으면 좋겠다, 그냥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이해해주기로 해주지 않았냐고 뭐라하고 통보식으로 말하고 끊어버렸어;;

내가 예민한 거야? 담배냄새 너무 싫어서 담배피는 사람만 보이면 숨참고 지나가는데 남친 몸에 담배냄새 다 밴 상태로 나한테 안기려하면 진짜 고통스러울 것 같아;;;; 굳이 그 흡연자들 사이에서 이야기를 하고 오겠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내가 불편한 것보다 친구들이랑 떠들고 노는 게 더 중요한지도 모르겠고...ㅠ 좀 서운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