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네 할아버지 쪽이 간, 췌장 쪽 암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좀 계셔서 남자친구가 자기도 조심해야 한다고 했어 나는 술을 그렇게 안 즐겨서 남자친구랑 술을 잘 안 마시고 남자친구도 나 만난 후로는 술자리가 거의 없었어
그래서인지 남자친구가 오랜만에 술자리 나가면 신나서 술을 막 2-3병씩 마셔
전에 동아리 회식날에 기숙사 통금 전에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통금 다 될 때까지 간다는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더니 만취한 목소리로 아직 출발도 안 했다고 해서 좀 크게 싸웠거든
그후로 자기가 앞으로 2병 이상 안 마시겠다고 했는데 벌써 3번 정도 어겼어
어제도 어겨서 오늘 또 사이가 좀 그래졌는데 내가 술을 잘 안 즐겨서 남자친구를 이해 못 해주는 걸까?
본인 가족이력이 유전적으로 그런게 있음 사랑하는 사람 위해서라도 젊어서부터 관리해야할텐데..참 철없다.. 자기는 그냥 현남친이랑 연애만 해~ 결혼은 항상 신중해야하는거야. 나이가 몇인진 모르겠지만 자기도 아직 젊으면 괜히 속 끓이지말고 쟤랑은 연애만 하는걸 추천^^
난 이제 22살이고 남자친구는 25살이야 오늘 혼냈더니 남친이 사과하면서 다음에 혹시 또 이런 일 생기면 내가 허락해주기 전까지 술 아예 안 마시겠다고 했어 난 아직 어려서 결혼할 생각까지는 없어 그냥 연애 열심히 해볼게🥹🥹
그냥 연애만해~ 결혼은 건강한 사람들이랑 하자... 경험담임... 가족력있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건강검진하고 항체검사하고 자기절제해야되는데 철이 없다...
나두 진짜 답답하다........ㅠㅠ 완전 철부지야 그냥 연애만 하는 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