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네 가족들이랑 캠핑가기로 했는데 엄마한테 말하니까 여자쪽 가족들을 먼저 다 봐야된다고 왜 거꾸로 하고 있녜 ㅋㅋ 남자친구는 할머니 아빠 엄마 다 봤는데 ;; 이런 이야기 들을때마다 너무 짜증나..
순서도 정해져있나?
엄마 대화체(?)가 가끔 너무 싫은데 어제도 채소 씻어서 넣어놨는데 원래 채소가 좀 상태가 안좋았고 무른 것도 넣어놨었는데 그냥 알려주면 되는걸
이렇게 해서 나중에 어떻게 살림할래? 이런식이야
그냥 한번 채소는 물빼고 넣어야지 이런식으로 알려주는 법이 없어ㅜ 본인한테 당연한게 나한테도 당연하다듯이 이야기하는게 너무 싫다..
엄마랑 사이가 나쁘진 않은데 대화방법이 거슬려ㅜ 후..
여자쪽 가족들 먼저 다 봐야 한다는 거 되게 옛날 마인드 같아. 남자가 와서 여자를 데려가는 걸 집안 어른들께 허락을 받는다는 느낌임ㅡㅡ 그냥 어머니 시대가 그런 시대였다고 생각하고 넘기거나 아니면 싸워서라도 그런 말 듣기 싫다고 어필해봐.
이미 이야기했지ㅜ 나도 이런거 그냥 안넘어가고 따박따박 뭐라고 하는데 좀 갇힌 사고방식 이야기할 때마다 진짜 너무 답답하다.. 결혼도 뭔가 본인 자랑거리 내놓으려고 내가 하는 기분이고..
맞아맞아 부모라고 모두 다 자식과 맞는법은 없나봐...
어엉.. 그냥 그랴랴니 해야지 후아
와.. 우리집이랑 똑같다 엄마대화체ㅜㅜ 우리엄마도 완전 옛날마인드라 가끔 대화할때 진짜 너무 답답쓰ㅠ 그치만 참고살아야지 우째ㅠ
그니까 ㅋㅋㅋ 울엄마는 혼합형인거같아.. 서운한 마음을 그렇게 표현하나ㅜ
그치.. 이미 아마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엄마한테 해봤겠지. 그래도 변화가 없어서 너무 답답하겟다ㅠ 나는 종종 엄마가 좀 옛날 사고방식으로 나한테 뭐라하면 완전 눈치 없는 척 받아쳐서 엄마를 답답하게 만들어 ㅋㅋ 글에서 처럼 채소 관련된 얘기라면, “나중에는 살림 안할꼰뎅? 평생 엄마랑 살거니가 엄마가 다 해조” 라던지..ㅋㅋ
나도 그뤃게 하면 좋을텐데 승질이 못돼서 꼭 이야기를 해야겠더라고 ㅋㅋㅋㅋ미치거써ㅜ 다음엔 나도 자기처럼 해봐야겠다
ㅋㅋ그냥 저렇게 넘어가먄 자기 기분이 덜 상하고 금방 헤어나올 수 있을거야! “응~ 난 평생 엄마랑 살거라 괜찮아~” 이런 마인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