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8살 연상인데, 얼마 전에 1주년이었거든요.. 계속 고민하다가 글 써봅니다.
1주년 되기 2일 전 쯤에 다이소 젤리랑 아트박스에서 산 스티커를 박스에 담아줬어요. 2만원 정도의 다이어리 1개랑 3만원 정도의 인형도 하나 줬고요.. 그래도 속상한 티 없이 선물 정말 고맙다고 했어요.
그리고 내일 빼빼로 데이라서 제가 물어보니까...
저한테 "미안해. 인스타 보면 다들 예쁜 곳 가서 비싼 거 먹고 여행다니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서.. 3~5만원으로 챙길 바에는 아예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라네요.
남자친구는 평소에 편지도 쓰지 않아요..
저번주에 130만원 정도의 게임기를 산 뒤로, 계속 제 옆에서 게임만 하더니 롤 결승전만 보고..
뭔가 속상했어요.
저는 20대 초반이고 남친은 20대 후반인데
연애는 원래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