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해주는게 항상 뭔가 성에 안차
이게 성에 안찬다는게
예전에 나 아플때 죽 자기가 쒀서 가져왔는데
평소에 자기가 해먹는 밥에 비해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난 남친이 아플때 영양제 세 개정도 신경써서 사다주고 그랬는데 (거의 10만원 넘게 들었고)
크리스마스때도 장갑 선물을 받았는데..
질이 되게 별로인.. 2만원 정도짜리 장갑?ㅠㅠ 가죽이 아니라 천이라서 겨울에 니트입고 그러면 니트털 다붙고 그런 재질
자기 물건은 맨날 50 60짜리 사면서..
물론 그 가격만큼 나한테 써라가 아니라 저런 거 줄 바에는 그냥 안주는게 낫지않나 싶은 생각 드는 그런 선물
그리고 며칠전에 데이트 취소돼서 남친이 미안하다고 스벅 무료음료 쿠폰을 보냈는데 유효기간 이틀 남은거였고...ㅎ;; 아니 친구한테도 이런건 안 받을 듯.... 쓰다보니 현타오네
걍 아무튼 좀 그래 이거말고는 다 잘해주는데.. 그렇다고 평소 데이트할때 밥값 아끼는 편은 아닌데 저런 선물 같은거 줄때 센스가 없다고 해야하나
걍 나만큼의 센스라도 있음 좋겠어 ㅎㅎㅎㅎ 그냥 한탄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