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자친구가 한 말 찝찝한데 이거 내가 예민한 거임?
저번주에 하다가 좀 샌 것 같아서 걱정을 하고 있었단 말이야. 난 임신하면 무조건 애 지울거라고 그런 좀 극단적인 얘기도 했어.
근데 이번주에 갑자기 막 배가 엄청 고프고 졸리고 그래서 혹시 임신한 건 아니겠지? 막 이러면서 걱정했는데 남자친구가 임신 안되게 술이나 격한 운동을 해보라고 하더라고? 순간 화나서 생각할 시간 가지자고 했는데 이거 기분 나쁠만하지? 헤어져야하나? ;; 평소에 아이 생기면 무조건 낳고 책임질거라고 얘기하고 걱정하던 날 잘 달래줬던 사람이라 놀랐어...생각할 시간 가지자고 하니까 자기가 생각없이 말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편할 때 연락 달라는데 고민이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