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자친구가 칵테일바 가자고 하면서 저번에 간 ~~갈래 아니면 새로운 데 가볼래? 라고 했는데 저번에 간 ~~이 어딜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거야.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것 같고. 그래서 그게 어디냐고 모르겠다고 했는데 자꾸 아니 우리 사귀기 초반인가 사귀기 전인가 갔잖아 하는데 내가 기억력이 좀 좋은데 진짜 아니란 말이야. 그래서 아니라고 했는데도 아니 거길 안 갔다고? 이러길래 그럼 거기 가보자 가면 기억날 수도 있으니까 하고 갔는데 정말로 와본 적 없는 곳이더라고. 그래서 걍 뭐야 누구랑 왔대 누구야 이랬는데 엄청 미안해 하면서 여기 말고 사귀기 초반에 다른 동네에서 간 칵테일바랑 헷갈렸나 보다고 여긴 친구랑 왔는데 헷갈렸다고 그러는데 이거 전여친이랑 헷갈린걸까..? 그냥 생각할수록 서운하네ㅠ 전여친 얘기 한 번도 한 적 없고 그냥 이전 연애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데 괜히 전여친이랑 헷갈린 거 아니야 이랬다가 전여친 생각하게 만드는 거 아닐까 싶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자꾸 기분이 안 좋다.. 자기들도 이런 경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