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침대에서 너무 헌신적이라 신경쓰여.
내가 삽입 자체를 너무 무서워하니까(아프기도 하고 임신 가능성 때문에) 애초에 섹스할 때 삽입은 안 하는 걸로 생각하고 진짜 가끔 삽입해도 되냐고 물어봐. 한 달에 한두 번정도?
그리고 서로 손으로 해줄 때도… 남자친구는 경험이 적지 않아서 성감대도 잘 찾고 입이랑 손으로 엄청 공들여 해주거든.
근데 나는 남자친구가 처음이라 뭘 해도 좀 어설프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내가 받는 만큼 못 돌려주는 느낌이야.
그와중에 남자친구는 또 내가 걱정하는 걸 알아챘는지 본인은 내가 느끼는 거 보는 것만으로 만족이 되니까 너무 부담갖거나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달래주고…
알겠다 하긴 했는데 이게 맘처럼 안 되네.
이만큼 받으면 이만큼 돌려줘야지! 라는 마음가짐을 버려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미안한 맘이 들어.
자기들한테 조언 구해도 그걸 잘 받아들이지는 못 할 것 같구… 그냥 푸념해봤어…
근데 나도 침대에서는 남친한테 헌신적인 편인데.. 난 누군가가 나로 하여금 절정에 이르고 좋아하고 흥분하고 그러는게 너무 내가 흥분됨..
그렇게 돌려주고 싶으면 자기가 최대한 반응을 솔직하고 더 드라마틱하게 해봐 남친 졸라 좋아할걸 반응이 잘나온다면 어떤 대사를 친다던지 ㅎㅎ
웅 안 그래도 내가 원래 부끄러워서 신음 소리도 참았었는데 계속 소리 내달라고 하길래 요새는 좀 덜 참거든. 그러니까 더 좋아하는 거 같긴 하더라구… 대사는… 내가 노력해볼게..ㅜㅜㅜ 고마워!
일단 자기는 좋은 남친 만난 것 같네! 남친도 자기가 많이 미안해 하는 거 알고 있으니~ 걱정 하지 마~
그리고 자기! 남친이랑 같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같이 맞아. 꼭~~~~~~!!
웅웅 나는 가다실9 3차까지 접종 완료했는데 남자친구한테도 물어봐야겠다. 고마워!
오오오오~~~~!!!!!😲👏🏻👍🏻👍🏻👍🏻 자기, 아주 훌륭해!!!!
좋은 사람 만났다! 꼭 받은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마음은 조금 내려놔도 될것 같아 점차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지게 될거야ㅎㅎ 정 마음에 걸리면 솔직하게 말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 나도 자기 기분 좋게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주는게 좋아? 알고 싶어..(수줍 진지모드) 하면 졸라 사랑스러워할듯
헉…… 내가 말할 수 있을까… 노력해볼게…🫣🫣 고마워!!
귀여워ㅋㅋㅋ 할 수 있어!! 후기 기다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