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본인이 핑거링을 잘한단 이야기를 했대
(이 내용은 내가 친그한테 물어본거여)
근데 본인이 핑거링을 잘 한다고 해도 실험 대상이 나 하나였을텐데 본인이 어떻게 그걸 확언할까 ..?
정말 그럴 애가 아니긴한데 나 말고 다른 여자들이랑 자고 그랬던 건 아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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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남자친구가 얼마전에 나한테 권태기라고 이야기 했었기 때문이야 그 전에는 나도 신뢰와 확신으로 꽉꽉 차서 마음을 의심하거나 그러지 않았는데 저 말을 들은 뒤로 평소 같이 지내도 확신도 없고 불안한 마음뿐이야... 내가 너무 심한 생각을 하는거겠지 ..?
자기가 반응이 좋았어서 본인의 핑거링 실력이 환상적이다 라고 생각할지도..? 남자들 그런(?) 자존감 엄청 높아서.. (ㅋㅋ)충분히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봄!
그런가 ㅜㅜㅜ 난 핑거링이 좋았던 적은 잘 모르겠어서 ,,,, ㅠ 내가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고 있는거겠지 .. ㅜㅜ
아님 친구들 앞에서 허세..? 부린거일수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말자 알고보니 바람폈거나 그러면 바로 뻥 차버리면 돼~~!
아무래도 그게 좋겠지 ...?? ㅠㅠ
친구랑 남친이랑 자기랑 서로 다 아는 사이인거고 남친이 자기 친구한테 저런 얘기를 했다는 거야? 난 그게 많이 신경쓰이면 그냥 각잡고 남친한테 물어볼 거 같아 혼자 끙끙 앓고 신경쓰는게 더 싫어서ㅠ
남자애들끼리 있을 때 그런 이야기 오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얘기 나눈 거 자체는 신경 안쓰이는데 왤캐 의심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걸까 ,,, ㅜㅜ
자기가 신경쓰임 그냥 질러봐 만약 얘기해봤는데 자기 촉이 맞았다면 윗자기 말대로 걍 헤어져버림 된다고 생각해. 그런 거 아님 너무 맘에 담아두지마~ 자기만 힘들어져ㅠ 남친은 자기가 만족해하는 줄 알고 친구들 앞에서 그냥 자랑한 걸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 관련 이야기가 서로 관계 후에 나오면 솔직히 자기 생각 얘기도 해보구ㅎㅎ 관계할 때 대화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