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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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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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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질내사정을 한 지 2주 정도 됐어요.

저는 피임약을 꾸준히 먹고 있어서 임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임테기 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생리 예정일이 얼마 안 남아서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해보려고요.

그런데 질내사정 이후로 소량의 출혈도 계속 있었고, 잠도 평소보다 많아지고 식욕도 너무 많아지고 배가 뭉치는 느낌에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증상들이 생기니까 괜히 임신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불안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전에는 안 하던 걱정도 계속 하게 되고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만약 진짜 임신하면 어떡할 것 같아?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물어봤는데, 계속 장난으로 넘기거나 회피하는 식으로 대답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더 불안해졌어요. 어제오늘은 괜히 눈물도 나고 마음이 계속 가라앉네요.

사귄 지는 한 달 정도밖에 안 됐고,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예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임신에 대한 불안보다도 제가 진지하게 걱정하는 이야기를 남자친구가 가볍게 넘긴 게 더 서운한 걸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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