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가 지금 이틀 근무하고 이틀 쉬는 교대근무하는 사람이야. 사귄지 한 2주되었고!
그래서 내가 우리 둘이 약속 잡는 거 미리 대비해서 다가오는 내 일정을 미리 말해줬거든?
3월 16일에 친구 결혼집들이
3월 23일에 대구 감
남친은 오늘 쉬는 날이고 난 근무하는 중이라 카톡말고 전화로 얼른 말해주려는데, "그래~ 알겠어. 조심히 갔다와~" 이러고 ㅋㅋㅋㅋ끝ㅋㅋㅋ 인거야^-^... 반응이 참....
3월 16일은 그렇다치고, 3월 23일에 대구 가는 거는 내가 지인들 여러 명이랑 놀이동산 놀러가는 건데, 저렇게 말하고 더 묻지도 않아서 왜 더 안 물어봐? 하니까.
자기가 믿고 보내는 거고 어차피 친구들이랑 가는 거 아니냐. 하나하나 캐묻는 다기 보다는 너가 다녀와서 말해주면 되는거 아니냐.
라는 답을 들었어.......;
어.... 근데 난 최소한 대구 왜 가는 지, 누구랑 가는 지 정도는 물어볼 거 같거든? 아직도 기분이 영... 나같은 경험 있는 사람없나..?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되기도 하고 내여자친구에게 조금은 진중한 남자친구이고 싶어서 사실 묻고싶어도 참고있는건 않을까?? 나는 내가 한참 연하인데 내 남편이 출장일정이랑 외근일정 친구만나게 되는일 얘기해주면 사실은 더 많이 듣고싶고 궁금하고 가지말라고 투정도 부리고싶고 한데 꾹 참고 응 알았어~ 하고 별말안하거든 다녀온다음에 남편이 아 오늘 간 지점에서 ~~~솰라솰라 얘기해주면 그때 궁금했던것도 살짝살짝 물어봐ㅎ
오 좋다! 그런거면 다행인데,,,,,ㅠ.ㅠ 고마워요!! 얼마 전에도 지인들이랑 달리기대회? 같은거 해서 간다고 했을 때도 내가 얘기하는 거에 마무리짓는 리액션이 전부더라고. (아침부터 수고했네! 이게 끝;)
묻는 대화가 없어.....
앗 나 인프제인데! 근데 나도 남편한테 많이안물어봐 남편이 대신 지금 어디왔어~ 하고 사진보내주고 지금 ~ 하고있어~ 밥시간이라 ~먹고있어~ 하고 사진보내주면 혼자 히히 하고 쪼개ㅎㅎㅎㅎ 난 근데 내남편한테 애같은 행동 하기 싫고동등한 어른이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건데남편은 출장가면 내가 화나서 말없는줄알더라(....) 회식가서도 우리와이프 화나서 톡없다고 빨리가야한다고 하고 와(...) 난 진짜 나 신경쓰지말고(엄청 신경쓰이지만) 재밌게 놀고와!!! 인데 말이지ㅜ
혹시 남친 istp..? 예전에 istp 남자랑 썸탔는데 딱 저런 느낌이었어서... 성향이라고 생각하고 맞춰갈 수도 있겠지만 나는 답답해서 못사귀고 썸깼다..
ㅠ.ㅠ 인프제야.......... 연애경험이 몇번 없는거는 대화하면서 본인입으로 들어서 알았는데 다정한 것 같은데 뭔가 나한테 의문점이 사라지는거.......같은게 별로........ 아는 언니들한테 물어보니까 오히려 나도 약속다녀와서 일절 얘기해주지 말라 그러더라고
자존심센 인프제인가... 내친구 인프젠데 그냥 자기기 소외 됐는데 궁금해하는것까지 자존심 상해서 안물어봄ㅋㅋㅋㅋㅋ 스케쥴가서 선물 사다 주거나 중간 중간에 자기도 같이 왔음 좋았을 텐데 하고 연락해봐바
엥 스바 나 인프젠데 남친의 친구들 안부까지 궁금해
ㅋㅋㅋㅋㅋㅋㅋ아나 이 말 너무 웃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