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좋은데 편하지않아....
전남친은 내가 좀 우울하거나 무기력할때 바로 전화하면 막 땡깡도 부리고 전화하고나면 마음 편해지고 그냥 내가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사람? 같았는데.. 그냥 폰켜놓고 각자 생활하고 그래도 엄청 편안했어. 내 본모습 100% 보여주고 엄청 까불게 해주는 사람이었어
뭔가 지금 남친은 주관이나 성격이 뚜렷하달까.. 사귄기간은 더 긴데도 막 전화해서 까불고 주접떨고 그래본 적이 없어. 그렇게 하기 뭔가 눈치보인달까? 똑같이 폰 켜놓고 생활해봤는데 뭔가 불편하고... 근데 또 남친이 되게 긍정적이고 좋은 사람이라 남친 잘못은 아닌거같은데.. 그냥 나랑 결이 안맞는건가..
지금 남친이 더 바르고 똑똑하고 객관적으로 더 좋은 사람인데 뭔가 내 맘이 편하지가 않네...이유가 뭘까?
전남친은 나를 엄청 좋아했고 지금 남친은 내가 먼저 고백해서 사귄거긴해...
그게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