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두번은 이러긴했어...^^

자기야 그런 남친이랑 헤어져. 자기를 굴복?시키려는 것 같아.

남친도 자기가 갑자기 연락 안되서 걱정되고 피말라했나본데? 의심도 해서 스크린타임에 통장 거래내역까지 확인한건데.. 그냥 서로 믿음도 없고 이해할 생각도 없고! 한달에 한두번 있는 일이면 그때마다 자기는 연락이 안되던 뭐 잘못하는게 있는거야?

안타까워서 댓 남겨. 연락 잠깐 안됐다고 스크린타임 보여주고 계좌내역 보여주고 하는 거 제3자 눈에는 너무 이상해; 그래도 못 믿겠다면서 일부러 연락 안 받는 거 자기 통제하고 굴복시켜서 지가 더 휘두르기 쉽게 하려는 거야. 그런 것도 심리적 감정적 학대니까 그딴 놈랑 헤어지는 거 진지하게 생각해봤음 좋겠다

자기야 괜찮아. 자기 남친도 자기를 많이 사랑하고 자기도 남친 많이 사랑하는 거잖아. 다 서로 많이 좋아하고 그래서 많이 미워서 하는 행동들 같아. 조금 힘들고 시간이 걸려도 둘이 사랑하는 마음만 잘 알고 있다면 괜찮아질거야. 지치지 않게 마음 굳게 먹고 기다리면 돼.

신뢰가 이미 깨져버린것 같은데 ㅠㅠ 난 신뢰없이는 연애 못하는 사람이라 ..... 그냥 일찍이 그만뒀어야 하는 관계 같은데 못그만두고 여기까지 왔구나...... 에효 마음이 아프네 자기야 서로에게 독이되는 연애같은데 그만해야하지ㅡ않을까. 이별 어렵지 근데 둘의관계 앞으로 나아질수있을까 자기생각엔 어때 ..?

아무리 의심이 되어도 계좌내역까지,, 그래도 못 믿겠다고 잠수,,? 이미 신뢰는 깨진 것 같아ㅜㅜ

내 경험이랑 비슷해서 글 써봐.. 나도 전애인한테 비슷한 일 많이 당했어. 친구를 만난다고 말했는데도 카톡 칼답 안 하면 받을 때까지 전화하고 받으면 바로 끊고 나를 싹싹 빌게 만들었지. 싸우기라도 하는 날엔 결판 내기 전까지 물리적으로 힘 써서 집도 못 가게 해서 나중에는 그냥 벗어나고 싶어서 내가 잘못했다하고 넘어갔어. 웃긴게 나도 남이 이런 일을 당하면 불 같이 화내고 헤어지라고 막 난리쳐. 근데 당사자는 자기 일이고 너무 친밀한 관계의 사람을 나쁘다고 질타해야하는 일이라 객관적으로 보는 게 어려워..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흐린 눈 해주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이런 일을 500일이나 겪고서야 도망치듯이 이별했어. 근데 그렇게 헤어지니까 헤어진 뒤에도 1년 넘게 악몽만 꾸면 걔가 나오고 나를 쫓아오더라. 그때 느낀 건 이런 학대는 여러 번 당할수록 내가 극복해야할 상처도 깊고 회복에 드는 에너지도 많다는 거야. 말이 길었는데 자기야.. 자기가 지금 당하는 거 전형적인 가스리이팅이야. 그건 절대로 사랑이 아니고. 정 떼는 게 어려운 건 알지만 지배욕이랑 연결된 행동은 바뀌지 않아. 지금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 양상은 아마 바뀌지 않을거고. 그러니 자기야, 오직 자기만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독하게 마음 먹고 꼭 헤어져.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야. 많이 힘들지... 그래도 더 나아질 수 있으니 결단할 수 있길 응원할게. 이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소중해! 그건 꼭 기억해

와 난 진짜 못견뎌... 스크린타임에 계좌는... 자기야 가스라이팅아니니...? 충전 못해두고잔 자기 잘못이 아닌데. 왜 네 탓을 해.. 충전 쯤 까먹을 수 있지. 이거 진짜 건강하지 못한것같아.. 정말 도움을 바란다면 여기 다른 자기들이 하는 얘기 잘 듣고, 헤어지는게 답인데. 꼭 밝고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 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