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자친구가 작년부터 어깨길이까지 머리 길러보고 싶다길래
네가 관리하기 귀찮을걸? 하고 그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관리하고 있길래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남친 가족과 직장, 친구들, 심지어 헤어디자이너까지 주변에서 맨날 여친이 내버려둬요? 감사한 분이네 하는 반응이어서 시무룩해하더라고.
그래서 주변에서 뭐라 그러면 암환자들을 위해 모발기증하려고 기르는 거라고 말해버려 했는데
그 말이 너무 힘이 되더래
흠... 본인이 평생 기르겠다는 것도 아니고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하고 그만큼 열심히 관리하고 있으니까 괜찮지 않나 싶었는데
자기들은 남친이 머리 길러보겠다고 하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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