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취하면서 강아지를 키우는데... 나도 애기 너무 좋고 귀엽지만 여행 갈땐 둘만의 시간이 좀 있었음 해서 둘만 가고 싶거든ㅠㅠ 근데 또 남자친구는 기왕 가는거 애 데려가면 어떻겠냐 하고... 싫다 하면 나쁜 사람된 기분이라 난 또 어어 그래 하고... 가면 온종일 강아지랑 뛰어댕기고 다른 견주들이랑 대화하느라 나는 보릿자루마냥 멍~ 하니 앉아있오 아놔 이거 어떡하지
일단 속으로 쌓아두기보단 난 이렇게 생각해라고 말해보면서 대화하는게 가장 중요한것같아
그치그치... ㅠㅠ 하 고마워
음 얘기하구 여행갈때만이라도 강아지호텔에 맡기는게 어떻냐구 물어봐도 좋을것같아! 근데 비싸서 자주 맡기긴힘들긴한데 나도 견주로서 자기남친이 조금 이해는가...
견주들 입장에선 그렇구나ㅠㅠ 그럼 내가 적응해야짓...
나도 그 상황인데 애초에 강아지 키우는 거 알아서 시작한 거라서 더 이해해 애견인들 특징 다 알아보고 이런 부분은 감당이 될 거 같아서 시작했어 그러면서 벌써 3년 지나니까 울집강아지도 그냥 내 새킹 같아 한 번도 서운한 적 없었구 오히려 어디 맡기려고 하면 내가 더 걱정되더라 그런 부분 안 맞으면 오래 못 만나지
엄마야 답글이 왜 저기로 갔지 암튼 고마워... 내가 아직 준비가 마니 안됐나봐 적응해야지
아 나도 서운한 건 아니야!! 혹시 오해할까봐... 🥺 명절에 애기 내가 대신 맡아주기도 했는걸 근데 내가 진짜 파워 내향형이라 모르는 사람 많이 있고 이런데 가면 급 에너지가 팍팍 깎이거든... 앞으론 뭔가 셋이 놀 수 있는 장소에 가든 하자고 할까바...
강아지는 어디서든 잘노니까!!! 강아지 양보해줬으면 장소는 자기가 정해도된다생각해 나 기빨려...하면서ㅋㅋ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