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애
남자친구가 일주일간 시간을 갖자고 했어. 그전엔 내가 시간을 갖자고 해서 대화 후에 바로 자기가 갖자고 하더라고. 높은 확률로 헤어지자고 먼저 이야기할 것 같아서 미리 추억이 담긴 물건은 한상자에 넣어놓고 헤어질 말을 받아들일 준비 중인데.. 준비도 힘들고 준비한다고 해서 아프지 않진 않을 것 같다. 난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알고있기는 한데 그래도 한때는 행복했던 기억들 때문에 꽤 오래 힘들 것 같아 무섭다. 두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