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이번에 가족끼리 베트남 여행 다녀오면서 선물로 건망고2봉이랑 망고 젤리 1봉 모자 2개(그냥 베트남 시장에 파는거) 사다줬는데
나는 마음만으로도 고마운데 부모님께선 널 아끼는게 맞냐 어떻게 아끼는 사람한테 짭을 사다주냐 하다못해 면세에서 립스틱이라도 사줘야디 하면서 나한테 뭐라하시고 당연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내가 이상한거야..?ㅠ 결혼보고 만나는데 너무 스트레스야
부모님꺼 안사와서 삐지신 거 아냐???ㅋㅋㅋㅋㅋ 아님 원래 남친을 눈에 안 차하셨어?? 이번 한번으로 말씀하신 건 아닌 느낌이 드네.. 여행 기념품 하나에 사랑하는거 맞냐고 하신 건 아닐 거 같아서..
아니?립스틱아니면어때 내생각나서 사왓다는데말을 참 못되게하신다ㅠ
그냥 그 멀리 해외까지 여행가서 정신도 없을텐데 생각해서 뭐라도 사왔다는 그 자체가 고마운거 아닌가... 여행가는데 돈 보태준것도 아닌데 꼭 선물을 받아야해? 부모님이 남친이 성에 안차시거나 마음에 안드시는건 아니고? 그런 상태로 결혼해도 되겠어?ㅠㅠ
부모님도 결혼전제로 만나는거 아셔? 부모님이 사위될 사람한테 바라는게 좀 있으시거나 아님 그 전부터 그냥 자기한테 남친이 대하는 태도에서 못마땅하시거나 둘중 하나일듯 ! 친구들끼리 여행이면 면세 들려서 여친선물 산다 괜찮은데 가족여행이면 솔직히 가족들 신경쓰여서 맘편히 쇼핑 못할것 같은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