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우울증이랑 공황이 있어서 약 먹고 있는데 약 안먹은 날에 나한테 엉뚱한걸로 심하게 화를 내는데 자기가 실수한거 깨달으면 사과는 하거든
근데 미안해가 마법의 단어도 아니고 그 세글자 들었다고 놀라고 서러운 마음이 바로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며칠 시간 지나도 계속 그 순간이 생각나서 너무 힘들어
아파서 그런거니까 포용해줘야하고 포용해주고싶은 생각은 드는데 가슴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아
약은 화요일에 받으러 간다했는데 내일 우리집와서 자고 가기로 했는데 또 화낼까봐 무서운 마음이 먼저 들어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안온다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