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요즘 자존감이 너무 떨어진 것 같아
몸이 조금 안 좋아서 대충 반년 전부터 먹기 시작한 약때문에 살이 엄청 쪘거든.? 원래도 잘 찌고 잘 빠지는 체질이라 운동으로 관리하던 앤데 약먹고 운동도 못하니깐 살이 순식간에 불어남. 약 자체 부작용에 살찌는게 있긴 하다는데 이렇게 찌는건 병원에서도 부작용을 심하게 받은 케이스 같다고 했대.. (애초에 신진대사 관련으로 건드려져서 다른 부작용도 좀 생김..)
원래 옷도 잘 입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는 애가 사진에 같이 나오는것도 피하고 몸도 안 보여줌. 예전엔 태가 사니깐 옷 입는것도 좋았는데 이젠 거울 보면 현타온대.. 아닌척 하려는 것 같긴 한데 나랑 잘때도 상체는 죽어도 옷 안 벗으려고 해.
걍 푸념인데 걱정된다. 나한테는 몸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근육있는 몸만 보여준다고 한적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그럴 생각인 것 같음.
물론 나도 사람인데 예전 몸 당연히 좋지 애초에 운동선수 했던 애라 키나 뼈대나 다 좋음. 근데 아픈걸 뭐 어케... 얜 약 다시 끊고 운동하고 살뺄 날만 기다리는 것 같음.. 약 끊으면 당연히 운동 해야지 해서 왜? 하니깐 너 눈호강 시켜줘야지 라는데.. 좋지만.... 좋지만... 당장 할수 있는게 아니니 걍 얘 자존감이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