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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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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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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요즘 많이 바쁜 시기인데 육체적으로 힘든건지 너 때문에 힘든건지 모르겠다고 해서(이렇게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어)
내가 미안하다고 어리광 그만 피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거든
근데 또 남친은 거기에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너 때문에 힘든 거 아니라고 오늘 보러 가겠다고 하길래 (특별한 일 없으면 거의 매일 보긴 하는데 남친 어제 새벽 헬스에 10to00 근무 했어)
내가 괜찮으니까 각자 하루라도 각자만의 시간 갖자고 나 너한테 투정 덜 부리고 덜 기대려면 잠시 자기암시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는데
자긴 그런 생각하는 너 혼자 못 놔둔다고 헬스 안 가고 오늘 꼭 보러 오겠대

울면서 나 때문에 너 힘들고 결국엔 나한테 지치고 질리는 거 싫어서 고치겠다고 얘기하긴 했는데 순간 설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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