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오늘 첨으로 키스마크 남겼는데 하필 목에 대놓고 뽝 남겨놔서 좀 난처해졌어…
모르고 그대로 출근했다가 목 왜 다쳤냐는 말 들어서 벌레한테 물렸나바요;; 하고 넘겼어.
그러고 틈 나자마자 카톡으로 혼냈음😡🤬
근데 사실 좀 좋아…ㅜㅜ 사람들 만나는 직업이라 이럼 안 되는데…
모를수가 있어...?
내가 저녁에 근무해서 낮에 만나서 하고 바로 출근해가지구… 씻구 옷 다 입고나서 거울 보고 얼굴이랑 머리 대충 정돈하고 나가는 바람에 목을 볼 틈이 없었어..
음 컨실러 같은 걸로 가리는 게 좋지 않을까? 사람들 만나는 직업이면 자기를 위해서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사회생활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알고도 못 본 척 하거나 앞에서 말 안 하거나 아님 떠보고 뒤에서 씹는 경우 많거든. 남들이 뭐라든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일하는데 굳이 뒷말 나오거나 이미지 안 좋게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 나라면 가릴 거 같아
웅웅 내가 화장을 안 해서 컨실러가 없어가지구 당분간 목 가리는 옷 입고 다니려고ㅠㅠ 깊이 생각해주고 상냥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 보이는 데 하지 말라고는 확실히 얘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