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여자도 있는 동기들이랑 엠티? 같은 개념으로 여행을 갔는데 연락이 안 되서 또 화내버렸어.. 매번 실수하는 건 쟤인데 왜 내가 화내고 마음 불편해야하는거지..
매번 그러는데 왜 계속 사겨?
일단 이 문제만 해결되면 더이상 문제는 없고 헤어지자고 말하면 울고불고 안 된다고 싹싹 비는데 그 때마다 맘 약해져.. 나도 너무 혼란스러워..ㅠ 오늘도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괘씸해서 일단 연락 안 보고있어
음 안 고쳐질 것 같아 사람 쉽게 안 바뀌어... 특히 여자 문제는 이해해주고 봐주면 한도 끝도 없음 꼭 그러다 믿어주고 용서해준 사람 통수 거하게 치더라 (경험담)
이 문제만 해결되면 문제가 없는게 아니라 그 부분이 문제인거임..
여행을 가니까 연락이 안되는건 맞지. 그런 여행이 불편하면 그걸 말하고 안 가길 바란다고 말해주는게 맞는거같다. 그 동기들과의 여행이 남친이 완전히 잘못한건 아니라고 생각해. 믿어줄 수 없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어쨓든 간거고 갔으면 그 사람들한테 집중해서 놀아야 하는거 아닐까 이런게 반복되고 있는거 같은데. 이런 면에서 가치관이 안 맞는거야. 헤어지거나 자기가 이해해주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아.
나도 그런 것 같아서 처음에는 가지 말라고 하려고 했다가 이건 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서 가도되는데 그 대신 걱정 안 되게 연락만 잘 해달라고 했어. 나랑 약속까지 했어. 그래서 이번엔 진짜 잘 할 줄 알았어.. 그냥 이번에도 믿어버린 내 잘못 인가..
그리고 연락 잘 하겠다고 한건 내 입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먼저 말했어 자기가 가는 대신 나 걱정하는 일 없게 연락 진짜 잘 하겠다고
연락이 안된 시간이 얼마 동안 인거야??
한 반나절..?
그 문제는 안고쳐질듯. 자기가 선택해야 할거 같아. 고쳐질 거란 기대를 버리고 계속 만나든가 이별을 향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