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 둘 있는 여행도 보내줬었는데 그건 어느정도 만나면서 신뢰가 쌓인 것도 있고 남자친구 쪽에서 진짜로 싫으면 안간다고 허락해준 후에도 혹시 자기 생각해서 보내주는 거면 안갈거라고 진심으루 가도 괜찮냐고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엄청 고마워 하면서 갔었거든..통보식으로 얘기한 거에서 진짜 별로다. 충분히 여자친구가 싫어할만한 상황이라는 게 인지가 안되나?

나는 괜찮아! 남친에 대한 신뢰만 있으면 큰 문제 없다고 봄ㅎㅎ 나도 저런 모임 있는데( 구성 : 여2 남2 : 기혼1 결혼예정1 애인있음2) 2박 3일로 해외 여행도 가고 하지만 아무일도 없고 (쇼핑하고 먹고만 옴) 상대방(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ㅋㅋㅋㅋㅋ

그럼 반대로 자기가 내친구들 3명에 남사친 1명 껴서 여행댕겨와도 되냐고 물어봐바, 만약 그게 된다고 하면 뭐 걍 갔다오라고 해야지...? 그걸 이해한다고 하는정도면. 다른 여친있는 친구도 있는데 그건 알빠아니고, 여행가면 술도 마실텐데 바람이 날 수도 있는거자너..? (요즘 드라마 내남결때믄에 바람에 넘 예민쓰....ㅎ)

진짜 너무 당당하다.. 개인적으로는 남친을 믿어주는 편이라 여사친 문제에 크게 신경 안쓰거든? 믿음없이는 사랑 못한다고 생각해서. 근데 어디까지나 평소 행실이 올바르고 믿을만한 경우에만 그렇고.. 통보식으로 말해놓고 여친입장은 이해도 못해서 냉전..? 좀 아니라고 생각해

정말 친구고 정말 오래된 약속이라면, 가능할 수 있지. 하지만 자기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보여지네. 그 여사친을 여행 전에 같이 만나서 밥이라도 먹던지 해서 자기의 신뢰를 사는 게 먼저지. 자기한테 무작정 믿으라는 것도 이기적인 거지. 그런 식으로 조율해봐.

음 통보는 좀 아니라고 봐 내 남친은 갑작스런 상황이든 아니든 나한테 무조건 상황 얘기하고 허락받는 그런 편…? 근데 난 남친 믿어서 걍 다 보내줌ㅋㅋㅋㅋ

나는 굳이 여자친구가 상처받고 신경 쓰일 일을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

원래 친햇던친구면 아무렇지도않아 나는 글고 남1여3이면 ㅋㅋㅋ 좀 그런데 저건 맘이 갠춘한듯,,? 평소 못미더웠음 어쩔수없지만? 맘에안드는건 통보한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