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어제 자살하려했어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니라 2번째인데 우리는 사귄 지 7개월쯤 된 커플이야
사귄지 3달쯤 됐을 때 친여동생이랑 푸꾸옥 여행을 갔어
그 날 남자친구는 친구들이랑 술을 먹었고
남자친구가 술 먹은 상태로 좀 크게 싸우다가 던화를 끊었는데 자기 죽을 거라면서 음주운전했어 다행히 사고는 안 났어 이게 첫번째였고
어제는 남자친구가 잘 못을 했는데 지금 싸우면 내가 화를 많이 낼거 같아 내일 이야기하자니까 자꾸 붙잡는 거야
근데 붙잡다가 내가 계속 가려고 하니까 맨발로 막 뛰어가는 거야
그러고 내가 전화했지 어디냐고 그러니까
왜 강물에 뛰어들거거든 이러는거야
거짓말인지 알고 그냥 끊었어 근데 불안해서 몇분뒤에 다시 전화했더니
물에서 건진 사람이 전화를 받고 그 다음에 119가 받았어
바로 응급실가서 검사하고 금방 퇴원하긴 했는데
내가 못해준적없고 불안하게 한적도 한번도 없거든 근데 헤어질거 같은 분위기만 나도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해
아니 내가 월세, 테이트비용도 더 많이 내고 잘해주는데 왜 이러는걸까
헤어져야 할지 고민이야 나는 아직 많이 사랑하는데
추가로 내가 울산으로 이직했는데 망설임 없이 따라왔거든. 뭔가 책임져야 할 것 같은 기분이라 더 못 헤어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