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술을 엄청 좋아하는데
술 먹을 때 연락 늦는 거는 다 이해하는데 누구랑 어디서 먹는지만 알려달라고 하는 것도 가스라이팅이야...?
약속 잡히면 약속 한두 시간 전에 술 먹게 될 것 같다는 말만 하고 술 먹을 때는 연락이 엄청 느려져서 불안하더라고
얼마 전에 그런 것 때문에 서운하다고 얘기했는데 내가 너무 집착하는 건지 의문이 들어서
남자친구가 또 거절을 못 해서 얼마 전에 술자리에서 2차 끝나고 나를 만나러 온다고 해놓고 2차 끝나고 저번 술자리 때 도망갔던 게 있어서 3차도 다녀와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고 결국 그 자리에 끝까지 있다가 나는 못 만났어
그것 때문에 서운해서 내가 더 마시기 힘들면 그냥 거절하면 되지 왜 그 사람들 기분에 맞추냐고, 니가 도망가도 그 사람들은 계속 놀 사람들이고 거기 있으면 술만 더 마시지 좋을게 뭐가 있냐, 그냥 더 있고 싶으면 더 있고 싶다고 말을 해달라고 했거든
나도 조금 이해해 줘야 되는 걸까..??
모르겠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