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술을 엄청 좋아하는데
술 먹을 때 연락 늦는 거는 다 이해하는데 누구랑 어디서 먹는지만 알려달라고 하는 것도 가스라이팅이야...?
약속 잡히면 약속 한두 시간 전에 술 먹게 될 것 같다는 말만 하고 술 먹을 때는 연락이 엄청 느려져서 불안하더라고
얼마 전에 그런 것 때문에 서운하다고 얘기했는데 내가 너무 집착하는 건지 의문이 들어서
남자친구가 또 거절을 못 해서 얼마 전에 술자리에서 2차 끝나고 나를 만나러 온다고 해놓고 2차 끝나고 저번 술자리 때 도망갔던 게 있어서 3차도 다녀와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고 결국 그 자리에 끝까지 있다가 나는 못 만났어
그것 때문에 서운해서 내가 더 마시기 힘들면 그냥 거절하면 되지 왜 그 사람들 기분에 맞추냐고, 니가 도망가도 그 사람들은 계속 놀 사람들이고 거기 있으면 술만 더 마시지 좋을게 뭐가 있냐, 그냥 더 있고 싶으면 더 있고 싶다고 말을 해달라고 했거든
나도 조금 이해해 줘야 되는 걸까..??
모르겠어ㅠ
가스라이팅은 아닌거 같아! 그리고 난 남친이 거절을 잘 못하는건 핑계고 술자리를 걍 좋아해 보이는디? 남자친구랑 이 부분은 잘 맞는 편은 아니어서 서로 노력해야될거 같아. 남자친구가 노력하겠지만 많이 바뀌진 않을거야! 그건 특성이니까. 자기도 연애를 지속하고 싶다면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가고 생각해
거절 못하는거 어느정도 사실이고 어느정도는 핑계야. 술자리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고. 구남친이 다음날 오전에 나랑 약속 잡았는데 술에 쩔어서 오는 꼴을 보니 너무 화나서 이건 좀 예의가 없는것 같다고 한적있었어. 그리고 누구랑 마실지 대충이라도 알려주면 좋으련만 그 사람도 시간이 지날수록 술과 흥에 취해 연락이 안되더라고 ㅋㅋ 여자 어쩌구 이런 불안함은 없었어 딱히. 난 다른것 보다 술에 엄청 취해가지고는 폰 깨먹고 몸 못가눠서 넘어지고 이런것때문에 정떨어져서 ..헤어짐을 준비한 케이스라ㅎ 왜냐면 나는 술을 한잔 정도만 기분내려고 마시고 취하면 술 깨려고 아예 안마시거든.
누구 누구 만나고 이런거 다 알려주는거 어려울거라 생각하긴해,, 어느정도 취하면 그들만의 세상에 취해있는거라서 ㅎㅎ 관계 유지를 하고 싶다면 자기도 남친분을 믿고 잘 놀아 ~~~ 하고 자기는 할일 하고 그럼 될것 같아.. ㅋㅋ 대신 자기랑 약속을 이전 술약속 때문에 깨게 되고 그러는건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별로인거라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난 그냥 내가 했을 때 기분 나쁠 것 같은 행동은 알아서 하지 말라고 했어.. 확실히 말 했는데도 안 고쳐지는거면 난 더 들들 볶아볼 것 같아. 내 남자친구도 술자리 엄청 좋아하는데 자기가 이런 부분은 필수라고 생각하고있더라고. 여친이 섭섭해한다면 충분히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못하겠으면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이던지 ..
헉 무슨소리야! 가스라이팅이라니ㅠㅠ 난 아닌것 같아.. 물론 술자리가 즉흥적으로 생기는게 대부분인 사람들이 많아서 하루 이틀 미리 전에 말 못해주는건 이해하고, 술 마실때 답장 늦는거 이해하지만, 자기 보러 못오는건 어느정도 핑계 섞여있는거 맞다고봐
맞아 내 생각에도 가스라이팅 아닌 거 같고 잘 말한 거 같아.. 더 있고 싶음 더 있고 싶다 말하고, 안전한 상황이란 건 말해줘야 상대방이 안 불안하지ㅜㅜ
아니 전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