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가 성향자야 디그레이더
나도 맞고 묶이고 더티톡 강압적인거 명령 이런거 좋아해서 성향자라 생각했는데

어제 남자친구랑 관계하고 나서 좀 많이 충격받았어ㅠ 나는 성향자라 앞으로 말하면 안되겠더라고

남친이 딜도로 자위해보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자기가 딜도를 나한테 진짜 미친듯이 쑤시는거야 힘이 어느정도로 쎘냐면 진심 자궁 뚫리는줄 알았어 내가 너무 힘들고 그정도로 하니까 끝나고 상처 생길것 같아서 그만하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안 멈추더라
그리고 나서 목졸렸는데 진심 죽는줄 알았어 세상이 까맣게 보이더라.. 살짝 기절할뻔

그렇게 관계하고 나서 좀 충격을 씨게 받았어
나도 왜 그런지는 잘 이해가 안되는데 약간 폭행당한 기분이랄까..? 근데 나도 관계할때 즐기지 않은건 아니야 그래서 좀 혼란스러워

그리고 관계할때나 끝나고나서나 아무렇지 않게 계속 웃고 있는 남친이 좀 무서웠어. 진심 나 괴롭히는게 재밌다는 듯이 웃더라고
그리고 자기는 가학적인거 좋아한다면서 이번엔 수갑이나 다른 재미요소가 없어서 좀 재미가 반감됐다는 얘기도 했어 그리고 다음에 벨트로 때려도 되겠냐고 묻더라고..(절대 안됨)

나는 상의없이 갑자기 플레이를 한거고 이렇게 쎈 수위의 플은 처음 해보기도 하고, 그만하자는 워딩 레드 플레그라고하나 그런것도 안 정하고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끝나고 잘때 혼자있고 싶더라고.. 남자친구가 뭔가 그냥 무서웠어 여태까지 내가 본 모습이랑 너무너무 달라서 근데 나도 성향자라고 밝혔고 남자친구도 내가 성향자인줄 알고 그런거 같은데 좀 많이 혼란스러워 내가 관계후에 거리을 두니까 남친은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것 같더라고 약간 트라우마 걸릴 것 같은 느낌받았거든

앞으로 계속 이런 강도로 하면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는 했는데 나는 그 사람이 평소에 해주는 모습들이나 얼굴이 내 취향이라 헤어지고 싶진 않아.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성향이 쎈 자기들아 내 남자친구 입장이 이해가? 원래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