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성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거같애.. 아니 알긴 알거든? 아는게 많긴해..! 근데 뭐랄까 분명 잘못된 지식도 있는데 그냥 본인 생각이 맞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여자의 생리주기나 배란기 가임기 이런거에 대해 솔직히 나만큼, 혹은 나보다 더 잘 알거든? 그래서 막 이런 시기만 피하면 임신될 수가 없다. 임신할 수 있는 난소가 없는데 임신이 어떻게 되냐 걱정할 필요 없다. 대충 이런 내용으로 얘기를 하더라고?
(사람 몸이 그렇게 기계같이 가임기 배란기 딱 딱 맞고 확률 딱딱 맞으면 그게 사람이냐고…속터진다. 진짜 너무 글로 보고 배운걸 그대로 받아들인거같애)
듣고 내가 여자는 안전한 날이 없다 그나마 안전한 날이라고는 할 수 있어도 완전히 안전한 날은 없다고 거기다가 나는 주기도 불규칙해서 매일 매일 조심해야한다라고 하니까 말로는 수긍하는데 그냥 듣고 넘긴 느낌이야 눈빛에서 그게 느껴져.. 걍 말로만 알겠어하고 본인 생각은 하나도 안바뀐거같은..
내가 이 놈의 생각을 바꿀 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