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선물해준, 커플로 맞춘 스키복
남친 집에다가 뒀는데 남친이 세탁해줄테니
자기 친구한테 빌려줘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자기들이라면 허락해줄거야?
난 원래 남한테 빌려주는걸 안해서
찝찝하고 이해가 안가거든
스키복 세탁기에 돌리지도 못하는데
난 싫어! 커플 스키복인데 친구랑 커플룩을 입겠다는 거? 잘 모르는 사람한테 옷 빌려주는 것도 싫음!
남친이 눈치가 없고 알아서 하라고 했으면.. 알아서 하라고 해놓고 왜그러냐 그럴 것 같은데? 맘같아서는 옷 갖다 버리고 싶은거 인정해! 그래도 설명하고 그 옷 나는 못입겠다고 하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
갔다ᄋ와서 말할까 지금 아직 입기전인데 말할까 기분이 고냥 상해버려서 난 그거 못입을것같은데
자기가 말하고 싶을때 아무때나 말해도 돼! 당장 말하고 화내도 괜찮고 나중에 천천히 얘기하고 정리해도 괜찮고! 자기가 편한대로 해! 이미 기분나쁘고 상대가 어떨지 배려할 것도 없어. 그 옷 이제 입었든 안 입었든 별로 입고 싶지도 않을 것 같고.
그냥 너 친구 가지라 해 라고 말하고 싶을것 같아 나라도.... 세탁을 하고말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특별히 커플로 맞춘건데 다른 사람한테 그냥 넘길수있다고 생각하는게 속상하다 ... 그걸 입는 친구는 또 뭔가 싶고 그러네 ㅋㅋ
맞아ㅠ 빌려주겠단 놈이나 그걸 넙죽 입겠다는 놈이나 그냥 가지라 말해?ㅠㅠ
아혀...자기 맘이긴 한데 자기 성격에 그냥 가져! 라고 할수있음 하고 안될것 같으면 아까는 너무 당황해서 알아서 하라했는데 아무리생각해도 좀 아닌것 같다고 이미 빌려준거면 나는 그 옷 못입을것 같으니까 그냥 그 친구 주라고 말해...
노노 절대 싫지. 남친이 너무 아무생각 없는거고 그걸 받아입는 애들도. 묻는거 자체부터 실려인걸 모르다니. 그냥 줘버리라고 말로 해버릴꺼야
오타.실례
그 친구가 나도 원래 알던 친한 친구면. 그 친구가 남친꺼 입고, 남친이 내꺼 입는 건 괜찮을 거 같아(스키복이 그게 가능한가 암튼) 근데 그렇지 않으면 넘 싫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