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부모님의 반대를 열몇시간동안 설득하고... 나한테 장문의 사과와 애정의 문자를 보냈는데 내가 연락 안되는거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고해서 상처를 줬어... 화내고 조금... 비꼬고.
어떤 상황인지 눈치를 챘는데 아무 연락 없는거에 화가났고, 예전에 화난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해서 다 말했어. 나중에 생각하느라 남자친구가 잠수탄거에도 화가 났는데 나도 너무 불안하고 경황도 없고해서... 불안해서 계속 전화걸고 장문의 톡 남기고 그랬어.
깨어있는거 뻔히 알고 내가 힘들면 힘들다는 연락이라도 남겨달라고 했는데 그거 무시하는게 너무 속상해서 , 결국 답 없으면 그게 오빠 답이라고 생각하겠다고 톡 날렸는데 전화로 이별통보 받았어.
그 과정에서... 자존심 다 버리고 자기는 나한테 왔는데 내가 나만 생각한게 너무 서운하고 비참하다더라. 나도... 나도 힘들긴 했지만, 이별 통보 과정에서 그사람도 나한테 못할 말 많이 했지만 너무... 서로 너무 좋아해서 붙잡고싶어.
일단 일주일정도 시간 둔 뒤에 연락해보면 어떨까? 사과의 연락 보내고... 얼굴 보고 사과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