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몇시간동안 연락 두절되면 어떨 것 같아?
며칠 전엔 약속 있어서 나간 남자친구가 1시-5시까지 연락 한 통 없다가 내가 먼저 보내니까 전화가 온거야
자긴 해줄 수 있을 때 타이밍 보고 해준거라는데 좀 서운하더라고
오늘도 3시 이후로 연락 없길래 뭐하나 자나 하면서 계속 기다렸는데 방금 전에 전화왔어..ㅎㅎ 낼부터 혼자 사는데 짐정리 하고 오느라고 휴대폰을 깜빡했대
나랑 있을 때도 휴대폰 잘 안 만져서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 입장으로 너무 답답해 뭐하는지 알 수도 없고 걱정도 되고
말 해보니까 본인 아버지가 밖에 나가면 뭐하시는지 모를정도로 연락 두절이라 본인도 그런 것 같다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
어제 얘기 꺼냈을 땐 앞으로 자리이동 하거나 그럴 땐 연락 해주기로 했는데 오늘도 그렇고 앞으로 사람들이랑 만나는 빈도수 늘면서 점점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이야 ㅠㅠ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본인 성향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거긴 하지만 자기가 연락 문제에 많이 민감하면 잘 얘기해서 연락을 언제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정해두면 조금 더 편할 것 같아. 뭔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뭐하느라 얼마나 연락이 안될지 같은거 얘기해주기! 잘 얘기해서 상대도 할 수 있다 하는 것부터 시작해봐! 맞춰나가야지!! 화이팅!!
내 남친도 초반에 카톡을 진짜 안했었어 언젠가는 남친이 퇴근할때까지도 연락이없던적도 있고 ㅋㅋ 연락 잘 안하는 타입인것도 알고 나도 시시콜콜 자주하는거 안좋아해서 뭐라하고싶진않은데 하루종일 내생각이 한번도 안났는지 궁금하더라고 근데 내 남친은 귀찮아서는 아니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거였어서 내가 떠먹여줬어 약속자리 나갈때도 2차3차 장소 옮기게되면 알려줘! 라고 하고싶었지만 부담스러워할까봐 안주나오면 사진찍어줘 나도 배고푸당 ㅠㅠ 이런식으로 돌려말했더니 옮길때마다 사진찍어주더라 ㅋㅋ (귀여움)
그건 서로가 연락 개념이 안 맞는거야. 난 전남친이랑 자기네 커플이랑 정확히 반대엿는데 결국 그거땜 계속 서로 껄끄러워하고 오해하고 사이가 멀어지가가 헤어졋어. 연애할때 이건 제일 중요한 부분이고 어느정도 서로 맞춰갈 수 잇어야해. 이게 너무 안맞으면 못 만남. 남친이 자기한테 어느정도 맞춰줄 의향이 잇는지, 자기도 아느정도는 맞춰갈 의향이 잇는지, 그리고 각자가 서로를 위해 변하려는 노력할 수 잇는 사람들인지 중요함. 나는 전남친을 위해 그렇게까지 바꾸고 싶지 않앗고 (그렇게 좋아하지 않앗음) 결국 바뀌려는 노력도별로 안 하자 남친이 첨엔 참다가 나중에 조금씩 불만을 말하고 나도 계속 잔소리로 들려서 결국 헤어지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