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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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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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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자친구가 동굴(자기만의 방)에 들어갔어요..

남자친구가 평소에 배려를 많이해주고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기억해줘
사랑한다, 운명이다 이야기 많이해주는 사람이야
그리고 내 기분 안 좋으면 맛있는 거 사주거나
보러 날아오기도 하고

근데 나도 힘이 되어주고 싶거든
그래서 평소에 내가 꽃 선물도 하고 커플템이나 사랑한다고 표현 많이 해주는데
너무 잘 맞고, 든든해서 나도 모르게 투정을 부렸어
남자친구는 나랑 평생, 함께, 우리라는 표현을 많이 쓰면서 하고싶은 거 가고싶은 곳을 막 나열해
되게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데

상대적으로 남자친구가 나한테 해주는 것만큼은 신경 못 써준 거 같아

남자친구가 100일 되기 좀 전에
각자 집가는 길이었고 전화통화중이었는데
이 때도 내가 우리는 미래나 목표에 대한 대화가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는데, 이게 이 전에도 거론되었던 이야기였어

남자친구는 아무 말이 없더니 알겠어하고
나 동굴 들어갈거야 집에 잘 들어갈 수 있지?
하고 끊어버리더라구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부담을 준 거 같아 너무 미안하네..

그전에는 연락도 아주 잘 되는 사이였는데
내가 너무 힘들게 한 거 같아 속상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동굴 2일째인데, 어젯밤부터 안읽씹 당하는중이야..
장문의 솔직한 사과와 사랑의 글을 담뿍 담고 지금 하루정도 지났어
그리고 부담스러울 거 같아서 오늘 하루 안부인사와 함께 편할 때 연락하라고 이제 연락안하겠다고 남겨뒀어

잘한게 맞을까?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이제는 계속 기다리는게 맞을까?

나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자기들에게 조언 구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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