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가 대학교 4학년인데 너무 바빠..
예전부터 이 문제로 싸운건 아니고 항상 일방적으로 혼났는데 내 잘못인가..싶어
바쁜거 알면서 만나자고 하는건 내 잘못인것같은데..
오빠 보고싶어! 한마디했다가 한숨 쉬면서 이러는거 불편하다.(자기 말로는 내가 불편한게 아니고 거절해야하는 상황이 불편했던거라고 나중에 얘기하더라) 이런 소리듣고
내가 생리 + 안좋은 일 있어서 살짝 뚱해있으니까 대체 왜그러냐고 또 한숨 쉬면서 나 만날때마다 스트레스받는다. 진짜 너무 힘들다. 지금 자기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다. 이런식으로 말을하는데..
아니 뭐 나도 대학교4학년인데 그럼 난 뭐냐..싶다ㅋㅋ
솔직히 나 250일 사귀면서 한번도 화도 안내고 친구들이랑 술마신다는거 다 보내주고 동아리나 대외활동 다 보내주고 오빠 징징거리면 다 달래주는데..
만나는건 일요일 저녁부터 ~ 화요일 아침까지,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항상 그런건아니고 이거보다 덜 만날때도 많아
사실 항상 만나서 하는것도 학교가기, 밥먹고 과제하다 자기.
주말에는 가까운곳 드라이브하고 카페에서 몇시간동안 과제하기. 밥먹고 잠자기. 이게 끝이야..
다른지역이나 나가서 데이트다운 데이트 해본건 썸탈때랑 100일때?말곤 없는것같아
자기가 나 좋다고 좋다고해서 사귄건데 왜 이런식인지 모르겠어 그냥 헤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