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너무 바빠서 내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서 헤어진 적이 있어
몇번 내가 붙잡았었고 안잡히다가 결국 나중에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게 되었어
분명 본인이 잘하겠다, 불안하지않게 하겠다, 더 많이 사랑해주겠다 말해놓고
다시 만난지 3달정도 지났는데 ..ㅋㅋ
약속가면 세시간씩 답장 안하고 요즘 일이 바빠져서 몇번 연락도 못하고 오늘은 주말인데도 그 스탠스 유지하면서 연락 잘 안하네..
내일 만나면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우리가 서로에게 서운한 일 얘기한 적이 없어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네
한번 말한 적 있는데 엄청난 회피형이라서 잠수타다가 결국 혼자 고민하다가 헤어지자한 적있는 사람이라
연락 서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하는게 좋을지 뭔가 규칙?을 정하자고 말꺼내고싶은데
어떻게 장난스럽게..? 무겁지않게 말할 수 있을까 ..
서운한거 하나 말하는게 너무 힘들다
한번이 어렵지 , 헤어졌으면 다시만나는거 아니다.. 똑같은이유로 갖고있던 환상마져 깨진상태로 헤어지게됨..
헤어지고싶지않아..내가 아직 너무 좋아해
또 헤어지면 이번엔 정말 내가 무너질 것 같아
서운한 거 말하는 게 힘든 관계를 건강하다고 볼 수는 없지. 근데 이런 얘기 듣고싶은 건 아닐테니까 조언하자면 하고싶은 말을 일단 줄 글로 적어보고, 거기서 여러번 읽어보며 덜어낼 거 덜어내고 더할 거 더하고 정리해서 편지로 만들어서 읽어달라고 줘.
22222 또 헤어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