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
Q. 남자친구가 내 냄새 맡는 거 좋아해. 특히 머리 냄새.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 냄새가 제일 좋대.꼬질꼬질 쿰쿰이 향기(내가 냄새라 하지 말랬어 ㅎㅎㅎ) 좋다고 카페를 가도. 밥을 먹으러 가도.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면서 막 맡아대는데 내가 생각해도 좋은 향기는 아니거든? 그냥 일반인 머리 냄새야. 왜이렇게 좋아할까? 남친이 본인도 신기해서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페로몬 아니면 유전자가 달라서 끌리는 거래. 이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