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내년 초에 군대 입대하는데
남자친구가 그거 때문에 본인이 제일 힘들어했었거든..근데 얼마 전에 술 먹고 들어와서 나 자고 있는 침대 옆에 누워 날 안더니
갑자기 눈물을 엄청 흘리면서 널 기다리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다고 우리 헤어졌다가 나 끝나고 돌아와서 다시 고백할게 이런 말들을 하고 내가 힘들까 봐 우는 남자친구였어서 나도 너무 놀라서 위로해주고 그랬었거든..
근데 나도 실은 군대에 대해 불안한 면이 있어서 여기에 고민공유해..! 일단 난 혼란형 애착이라 회피+불안형이 다 드러나
제일 고민인 점은
1. 남자친구가 전역하면 새로운 여자를 만나진 않을까?(나랑 1살차이지만, 전역할 때쯤이면 워낙 남자들이 세상에 대한 눈이 트이니까)
2. 전역 후 사겨도 기다린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안 헤어지는 걸까
3. 일망상초는 전설인 걸까?
4. 군대에서 뭐 때문에 제일 힘든지, 헤어지게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