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내가 힘들어할 때 한 번 서프라이즈로 바닷가에 데려가 준 적이 있어 그 후로도 앞으로도 내가 힘들 때마다 시간이 맞으면 데려가 주겠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눈치가 없는 편이라 내가 대놓고 그때 좋았다고 또 보러 가고 싶다 했는데도 가자는 말 자체를 안 해… 바쁜 것도 아니고 지금 직장도 방학 기간이라 오히려 나보다 한가하거든 그러니까 괜히 더 서운해서 나 혼자 1박 여행 다녀올까 하는데 이 정도 투자는 나한테 해도 되는 거겠지?! 10만원 안 쓰고 올 것 같은데 내가 시험 준비 중이라 따로 수입은 없구 용돈 40 받으면서 10만원 적금 한 번 안 넣는다 생각하고 다녀오려는데 요즘 돈 모으는 것 때문에도 스트레스가 컸어서 가는 게 맞나.. 싶기도 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