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나 만날 때 마다 진짜 똑같은 옷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슷한 옷을 입고 오는데 사귀고 5개월동안 그러니까 좀 서운하더라고..
사귀면서 확실하게 꾸미고 오는 날이 2번? 정도 손에 꼽을 정도로 평소에 안꾸미는거야
그거에 조금 서운해서 자기는 왜 나 만날 때 안꾸며..? 항상 나만 신경쓰는 것 같아 라고 하니까 엄청 당황+민망해 하더니 요즘 스트레스가 많고 데이트도 계속 하니까 살이 찌고 그나마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골라서 그런것 같고 꾸미는 법을 몰라서 이정도면 잘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 하더니
미안하다 이제부터 살 빼고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옷도 잘 사보겠다 미안해 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 보니까
내가 말을 더 이쁘게 해볼껄.. 생각이 들면서 너무 미안해져서 사과하고 눈물 두방울 흘렸다.. 집에 온 지금까지 미안해하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 떠올라서 잠도 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