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나한테 좀 숨기는(?)게 있는 것 같아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되서 알려주기엔 좀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사람 자체는 되게 좋은 사람인데 얘가
자기 우울증 있는데 약까지 챙겨먹는다 하고 블로그를 하거든? 얘가 쓴 블로그 보면 막 우울, 죽고싶다 이런 얘기가 되게 많아서 난 걱정되니까 왜 살기 힘드냐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하길래 좀 그런 얘기면 안해도 된다 하니까 안하고 싶다 하더라고 그리고 그럼 넌 고민 같은 것도 말 잘 안 하겠네? 라고 하니까 이런 얘기 그만 하면 안되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잘못 말했구나 싶어서 미안하다 하긴 했는데 난 걔가 힘들면 어떻게든 들어주고 싶고 위로해주고 싶은데 자꾸 숨기고 말을 안 하는 것 같아서,,, 원래 마음 여는 속도가 느린 친구인가 싶기도 하고... 난 걔에 모든 걸 다 알고 싶은데 사람마다 프라이버시가 있는 거기도 하니까,,,, 모르겠다 ㅜㅜㅜ 난 걔가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그렇게 물어본건데 바로 칼차단 당할 줄 몰랐어......
블로그내용도 우울하고 그런 마음건강상태가 좀 의심스러우면 같이 힘들어질것같아서.. 더는 ..말리고싶다
아 나까지 힘들어질 것 같아서 그런 얘기 하길 꺼려하는 것 같다는거야?
그런건 그녕 말할때까지 기다려야되는거같아 어쩔 수 없음 ㅠ 누가먼저물어보면 싫을거같아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진심만! 전달하면 될 고 같아
앗 .. 알겠어! 자기가 말하고 싶을때 말해주겠지 뭐,,
누구나 우울한 부분이 있고 블로그에 우울한 얘기 쓰는건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거나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본인이 그냥 좀더 익명 느낌으로 블로그 운영하면 애인한테 알려진게 당황스러울 수 있고. 보통 애인한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게 사람 욕심이니까! 그냥 본인이 말하고 싶을 때 까지 놔두는게 젤 좋을거 같아! 언제나 말하면 들어줄 준비되어 있다 정도면 될듯!
말 안하고싶다가 아니라 아직은 말을 못하겠다 일거같구 나도 내 속마음을 다 털어내면 상대방한테 짐되는거같고 내 슬픔 옮길까봐 다 털어놓지눈 못하겠었었어 그냥 옆에서 오래있어주고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고 들은거 남한테 이야기 안하고? 상대방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다 + 내가 내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이상황이되면 아마 알아서 먼저 이야기해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