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나를 이성으로 안 보는 것 같아… ㅜㅜ 뭐랄까 여성이 아니라 딸 정도로 보는 느낌? 장거리 커플인데 난 남자친구랑 떨어져있으면 막 하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런 생각이 안 든대… 그냥 맛난거 사주고 싶고 재밌는거 보여주고 싶고 그정도? 오랜만에 만나면 하고 싶긴 한데 그게 1순위가 아니래… 내가 남자친구한테 내 꼴포는 뭐냐고 물어봤는데 그런거 묻지 말고 먹고싶은 거나 말하래ㅠㅠㅠㅜ 너무 속상한데 내가 이상한거야?
그냥 성욕 적은 남자 같아
남친한테는 사랑에서 아가페적인 쪽이 더 발달한 게 아닐까 싶어! 성욕이 적다기 보단 성욕보다 다른 거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느낌이랄까? 남자가 여자를 딸 보듯이 하면 끝난거래 당장 결혼해
이 말 맞아.. 성욕이 머릴 지배하면 진짜 결혼까진 무리지
그런 연애가 오래가고 결혼까지 간다 좋은 남자여...
나는 자식에게 주는 듯한 사랑이 가장 크고 귀중한 사랑이라고 생각해! 사랑의 경지에 이른듯한...? 자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인 것 같아! 그런 상대가 서운할 수 있는 자기 감정도 충분히 이해돼ㅎㅎ
먹고 싶은거나 말하랰ㅋㅋㅋ 나는 좋을 것 같은데 내가 사람으로서 좋은거고 귀하게 대해주는 느낌이라...